1월 7일 출범, 오광진·조인상 공동대표 선임
사회갈등 조정, 불평등·양극화 해소 뜻 밝혀


 

 

평택우분투포럼이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목표로 지난 1월 7일 공식 출범했다. “당신이 있어서 내가 있다”는 우분투 정신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사회적 연대를 통한 사회갈등 조정과 불평등·양극화 해소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은 관계자와 정치인,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ZOOM 줌’을 활용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평택우분투포럼은 이날 출범식에서 발족 선언과 함께 오광진 국립복지대학교 장애인재활체육과 교수와 조인상 오산대학교 아동교육학과교수를 공동대표로, 권희수 시인과 김종기 금요포럼대표를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하는 제1기의 집행부를 구성했다.

오광진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제가 연구하고 경험한 바를 잘 살려  평택우분투포럼이 우리 평택시를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하고 정다운 도시로 변화시키는데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상 공동대표는 “중요한 것은 형식적 외형의 확대가 아니라 우분투정신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감과 사명을 우리 평택사회에 확산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우분투포럼은 향후 지역사회 기반 확대는 물론, 사회연대운동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 시민 참여와 소통 지향, 사회 양극화 문제 연구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행복한 삶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3월까지 내부 역량강화와 회원 확충에 주력하고, 전문가 중심의 정책소위원회를 강화해 사회양극화 해소방안, 사회·경제적 약자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연구와 발굴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질적인 조정과 해결 그리고 지원방안을 위해서는 ▲법률지원단 ▲갈등조정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전문가와 경륜 있는 시민 중심의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기적으로 전문포럼을 열어 우분투정신에 입각한 시대 아젠다를 포착하고, 대안 정책을 발굴, 주요 이슈·현안 관련 대안을 제시해 사회적 공감과 연대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평택우분투포럼의 출범을 축하하는 메시지도 이어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홍기원 국회의원과 김상희 국회 부의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병근 박애병원장,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를 비롯한 많은 정치인과 평택시민이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23일 전국단위 우분투포럼의 출범을 알린 바 있는 김현정 우분투포럼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 참여해 “지난해 11월 전국조직인 우분투포럼이 출범했다. 대한민국 전역에서 우분투의 물결이 출렁이게 하고 싶다”며, “평택우분투포럼이 평택시의 이슈를 주도하고 행복한 평택을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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