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문예회관 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선정
전국 3개 문예회관과 연합, 배급사와 제작공연 참여


 

 

평택시문화재단을 비롯한 3개 기간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 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 공모에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전국 문예회관의 국내공연 창작과 제작, 배급 역할을 강화하고 공연예술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신설했다. 전국 3개 문예회관이 연합해 배급사와 함께 제작공연에 참여하며 전체 1억 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평택시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주문화재단 등 3개 기관이 예술단체 브러쉬씨어터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이머시브씨어터-그래비티 스페이스’에 공모해 선정됐으며, 평택시문화재단은 대표기관으로 주요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예술단체로 참여하는 ‘브러쉬씨어터’는 아동·청소년 공연제작과 기획에서 유통, 투어하며 창작가족극 ‘두들팝’ ‘리틀뮤지션’ 등을 제작한 단체다. 최근 3년간 북미와 유럽, 중국 등 60여개 국가에서 500회 이상 공연하며 세계 관객들에게 K공연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이번 제작공연에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를 위한 관객체험형 공연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경기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을 마치고 10월 평택에서 공연한다. 11월에는 경주아트센터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향후 국내유통과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문의사항은 평택시문화재단(031-8053-3511)으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세 기관과 유망예술단체의 협력으로 제작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각 기관의 지역적 특성이 돋보일 수 있는 기술을 매칭해 관객이 원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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