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평택에코센터 비상저감조치 이행상황 점검
설 연휴 마지막 날 현장 근무자들 노고에 감사 표해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지난 2월 14일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평택에코센터를 방문했다. 

환경부가 경기도를 비롯한 6개 지역을 대상으로 PM2.5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 첫날 공공소각시설인 평택에코센터를 방문한 것이다.

이날 방문 일정에는 한정애 환경부장관과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김진성 평택시 환경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평택에코센터 시설과 함께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이날 설 연휴 기간에도 생활폐기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있는 평택에코센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현장 근로자를 만나, 환경기초시설이 우리 사회의 필수적인 기반시설임을 강조하고 “환경기초시설 근로자들이 1년 365일 우리를 위해 큰 노력을 해주시는 것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에코센터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시행됨에 따라 배출 저감을 위해 연료와 폐기물 투입량 감축 운영, 방지시설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한 배출저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평택에코센터는 재활용 선별장과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 가스화 시설 등이 입지해 있다. 아울러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시설 상부를 야구장 등 체육시설로 활용, 지역주민의 편익을 높였다.

평택에코센터는 종량제 봉투에 담겨 반입된 생활쓰레기는 파봉·선별·건조를 거쳐 SRF 고형연료제품을 제조한 후 전용 열병합시설에서 소각해 증기를 생산, 인근 산업단지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류 폐기물을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처리해 생산한 메탄가스 역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등 폐자원 에너지 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미세먼지 배출원 중 하나인 공공소각시설이 솔선수범해 가동률 감축 등의 저감조치에 동참하는 것은 미세먼지 고농도 개선과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폐기물을 단순히 소각·매립하는 것보다는 폐자원에서 에너지를 최대한 회수·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평택에코센터와 같은 시설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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