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국제신도시 현안 해결해야”

김승겸 시의원, 고덕국제신도시 발전방향 질의
정장선 시장, 시대에 맞는 도시환경 조성 노력


 

 

김승겸 평택시의회 의원이 지난 2월 8일 열린 제2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을 상대로 ‘고덕국제신도시 발전방향’ 관련 시정질의를 진행했다.

김승겸 시의원은 이날 고덕국제신도시 발전방향은 물론, 현안 관련 주제로 모두 6건의 질의를 했다. 첫 질문을 통해서는 평택시 핵심 개발사업인 고덕국제신도시의 역할과 그 발전방향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정장선 평택시장은 “3개 권역의 통합기능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 수행과 국제도시로 나아가야 하는 과제를 비롯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대에 맞는 도시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년 전 수립한 개발계획으로는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토지이용계획 재수립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좋은 결심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고덕국제신도시 공공체육시설 계획을 묻는 김승겸 시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거점별 배치를 통해 생활밀접형 체육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겸 평택시의회 의원은 고덕국제신도시 입주민들의 가장 큰 민원사항인 대중교통과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정장선 평택시장은 “체계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과 효율적인 노선체계 개편으로 시민의 이용편의 증진을 도모하겠다”며, “고덕국제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노선은 17개 노선 42.25㎞를 1조 5085억 원을 투자해 관역교통을 개설하는 사업으로, 6개 노선을 완료했으며, 5개 노선은 공사 중이고 5개 노선은 설계 중이다.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지속해서 협의하고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겸 시의원은 이어 알파탄약고 이전을 위한 평택시의 노력에 대해 질의했다. 알파탄약고 이전이 주한미군과 정부의 입장 차이로 인해 예정보다 늦어지자 이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평택시의 방안을 묻는 것이 질문의 요지다.

이에 대해 정장선 평택시장은 “주한미군, 국방부, 국무조정실과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협의하고 있다”며, “평택시 자체적으로도 미7공군사령관, 미8군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 등 미군 측과 알파탄약고 조기 이전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학교 설립 지원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학교가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추진 중”이라며, “종덕초등학교 통학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협의로 행정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청북읍 어연한산일반산업단지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운영은 불가능하다”며,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관련 부서와 면밀하고 철저한 검토를 통해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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