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2020년 1월 대비 수출 32.8%·수입 51.3%↑
무역수지 13.6억 불 적자, 12월 대비 적자 규모 감소

평택직할세관이 2월 17일 올해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수출은 32.8%, 수입은 5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수출금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8% 증가한 26.4억 불, 수입금액은 51.3% 증가한 40억 불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약 13.6억 불 적자로 나타났다. 꾸준한 수출회복세와 더불어 1월 수입금액이 전월 대비 감소하면서 적자 규모는 다소 감소했다.

수출금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 1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급증했다. 수입금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1.3% 증가해 평택직할세관을 통한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 중 반도체 17.6%, 승용자동차 102.7%, 정밀기기 26.2% 등 전반적인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고, 정보통신기기 –5.9%, 화물자동차 -36.7% 등 일부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 살피면 중국 15%, 미국 40.5%, 영국 141.2%, 독일 95.7% 등 대부분 국가로 수출이 증가했다. 다만, 베트남의 경우 –2.6%로 다소 줄었다.

주요 수입 품목 중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634.4%로 크게 증가했으며, 승용차 86.1%, 가전제품 76.6% 등의 수입도 증가했다. 광물 -40%, 경공업 원료 –41.2%, 정보통신기기 –20.7%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118.8%, 미국 76.8%, 싱가포르 285.7%, 중국 17.3%, 카타르 57.9%, 독일 45.8% 등 대부분 국가로부터 수입이 증가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