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대학 정상화 명목 발전기금 1억 원 전달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 예정, 대학 정상화 노력 약속


 

 

전국대학노동조합 평택대학교지부가 평택대학교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학교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평택대학교에 따르면, 전국대학노동조합 평택대학교지부는 4월 6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학교에 학생장학금과 대학 정상화 명목의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강제상 피어선기념학원 이사장과 김문기 평택대학교 총장직무대행, 이현우 전국대학노동조합 평택대학교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강제상 피어선기념학원 이사장은 “다들 어려운 상황임에도 대학 발전을 위해 직원노조가 발전기금을 기부해줘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뜻에 학교도 함께 보답해 학교 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평택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은 “전국대학노동조합 평택대학교지부가 학교가 임시이사 체제로 어려울 때에 학교발전의 큰 밑거름이 되어줬다”면서, “발전기금 기부가 하나의 씨앗이 돼 모든 대학 구성원이 우리 대학의 발전을 염원하고 우선하는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우 전국대학노동조합 평택대학교지부장은 “학교를 사랑하는 조합원들의 뜻이 모여 단 한 사람의 반대 없이 학교에 기부하기로 결의했다”며, “이 기금이 학생과 학교를 위해 쓰이길 바라고, 우리 조합은 향후에도 학교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대학교는 지난 2018년 말 임시이사 체제에 들어갔으나 그동안 여러 가지 학내 갈등을 겪었고, 지난해에는 직원노조의 파업까지 일어나는 등 학교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평택대학교는 전국대학노동조합 평택대학교지부의 발전기금 기부에 따라 평택대학교가 노·사 화합을 통한 대학 정상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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