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10월, 온라인 직업인 멘토와의 만남 운영
중·고교 8곳 학생 2400명 대상, 강사진 대폭 확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과 창의채움교육지원센터가 평택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진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직업인 멘토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6월 3일 밝혔다.

직업인 멘토와의 만남 프로그램은 학교의 신청을 받아 운영 중이며, 6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중학교 6곳과 고등학교 2곳 등 8개 학교 학생 2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사전에 선택한 다양한 직업인으로부터 직업적 성장과 문제 해결 과정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하는 형태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대면 진로체험 교육이 힘겨운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해 장소와 거리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업인 강사진에 창의채움교육센터에 등록된 진로 체험처와 프로파일러, 항공사 조종사, 삼성전자 DS부문 평택캠퍼스 엔지니어 등을 포함해 학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학교에 제공된 인력풀 외에 학생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직업인 멘토를 직접 섭외할 수 있는 통로도 열어뒀다. 이 과정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직업인을 섭외하는 과정을 통해 주도적이고 주체적인 진로 역량을 키워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직업인 섭외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그 경험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삶의 역량 확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참여를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이용주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진로 직업 교육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속해서 다양한 형태로 운영돼야 한다”며, “계속해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진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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