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행담도휴게소 흉상 방문, 참배 행사
이병곤 소방령이 남긴 희생정신 영원히 기억


 

 

평택소방서가 제66회 현충일을 이틀 앞둔 6월 4일 고 이병곤 소방령 참배를 위해 이병곤 소방령 흉상이 위치한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를 방문했다.

한경복 평택소방서장을 포함 소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참배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지난 2015년 서해대교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이병곤 소방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배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상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명의로 헌화, 순국선열과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묵념 순서로 진행됐다.

한경복 평택소방서장은 “먼저 떠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병곤 소방령이 평택소방서에 남기고 간 희생정신 또한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소방서 포승119안전센터장이었던 이병곤 소방령은 2015년 12월 3일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 72번 교량케이블에 불이 난 현장에 출동했다가 화재로 끊어진 케이블에 가슴 부위를 맞아 현장에서 순직했다.

순직 다음 해에는 기단부를 포함해 전체 높이 193㎝, 흉상 높이 70㎝, 흉상 폭 40㎝ 크기, 실물과의 비율 1대 1.2 규모 동으로 제작된 이병곤 소방령의 흉상이 행담도 휴게소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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