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광장조성공론화추진위, 비대면 시민토론회
주차장 확보→복합문화공간 확충으로 시각 변화


 

 

평택역광장조성공론화추진위원회가 6월 26일 비대면 1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한 결과 복합문화공간 확충이 광장 조성의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나타났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토론회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실시간 라이브방송으로 중계됐다. 

지난 5월 설문조사 때 토론회에 참여 의사를 밝힌 525명 중 50명의 시민참여단을 선발해, 평택역 광장 조성 방향과 우선순위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회는 서민호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의 ‘평택역 광장 조성을 위한 기본원칙과 추진방향’,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의 ‘광장 조성은 시민참여의 실험실’의 주제발표 후, 6개 그룹으로 나눠 광장 조성 방향과 우선순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그룹별 논의 결과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5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새로운 광장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주차장 확보를 통한 상권이용 편의성 증대’가 32%로 가장 컸으나, 시민토론회 결과 ‘복합문화공간 확충’이 70%로 숙의 과정을 거치면서 참여자들의 생각이 변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공론화추진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의 2차 시민토론회를 오는 7월 10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대면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2차 토론회에서는 1차 숙의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외 역광장 사례를 살펴보면서 세부 쟁점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역 광장은 평택시민이 하나가 되고, 평택시민의 애환이 담긴 평택의 근현대 역사를 같이 한 중요한 공간으로, 평택시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평택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외형뿐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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