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농작물 병해충 저감·축사 악취제거용 공급

 
평택시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농·축산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바실러스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등 친환경미생물 4종을 공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생물의 농업적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하는 미생물은 인간과 환경에 유익한 4종을 주균으로 한다. 이는 화학비료나 농약처럼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없지만 장기간 사용으로 토양에 정착시켜 발효토양을 만들어 줌으로써  건강한 작물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농작물 병해충 저감과 축사 내 악취제거에 효과가 있어 축사환경개선에 탁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친환경미생물을 이용한 실증시험을 통해 보다 더 효과적인 미생물 이용법을 정립할 계획이며, 연간 350톤의 친환경미생물을 생산해 관내 3000여 농·축산업인에 공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친환경미생물 생산 및 공급을 통한 농작물 품질향상과 축사 사육환경개선, 생산성 향상, 양질의 가축분뇨 생산 등을 통해 자연순환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며 “균질액비 및 악취절감을 통해 주민불편과 민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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