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평택 선포식·토론 소모임 등 4월 개최

 
평택시 범시민 독서운동 ‘한 책 하나 되는 평택’의 2013년 도서에 한윤섭 작가의 <서찰을 전하는 아이>가 선정됐다.
김옥순 도서선정위원장은 선정사를 통해 “신분이라는 굴레를 벗어나 평등한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살고자 목숨을 바쳤던 수많은 이름 없는 사람들과 함께 하며 스스로 문제를 헤쳐 나간 소년의 선택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 이라며 한책 선정 배경을 밝혔다.
올해 ‘한 책’은 시민들이 추천한 모두 114권의 공모 도서 가운데 세 차례의 도서선정위원 회의를 거쳐 선정했다.
‘푸른숲 역사동화’시리즈 중 하나인 <서찰을 전하는 아이>는  중요하고 비밀스러운 서찰을 전하기 위해 홀로 길을 떠난 열세 살 소년을 통해 1894년, 동학 농민 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평택시립도서관은 2013년도 ‘한 책’ 선정을 기념해 무한 대출 서비스를 비롯해 4월 책 읽는 평택 선포식 및 토론 소모임 개최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여섯 해를 맞는 범시민 독서운동 ‘한책 하나 되는 평택’은 평택시와 평택시민신문이 공동 주관하며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세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책만 보는 바보>,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마지막 이벤트>를 한책으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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