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176팀 접수, 수준급 14팀 본선에서 열띤 경연
금상 ‘바투’·은상 ‘밴드 데일’·동상 ‘하모니 오브 패러독스


 

▲ 대상 수상팀 터치드 공연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문화재단과 평택자치신문이 주관한 ‘제11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록페스티벌’이 7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개최됐다. 

평택시와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176팀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14팀이 자작곡으로 본선 경연을 치러 ▲대상, 터치드(Hi Bully) ▲금상, 바투(한) ▲은상, 밴드 데일(C) ▲동상, 하모니 오브 패러독스(아수라장)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 보컬상에는 ‘그림’의 보컬 곽정윤, 최우수 연주상에는 ‘바투’의 기타리스트 이령이 각각 선정됐다.

입상한 4팀을 비롯해 본선에서 경연을 펼친 ▲OSCiiL(사춘기) ▲GRiM(손절) ▲Brinicle Rain(Drowning) ▲구각노리(쾌지나칭칭) ▲Mechanic(World War 3) ▲라날로그(Atlantis) ▲A.S.H.(California) ▲OLB(rock star) ▲더 바이퍼스(활화산) ▲신소이 밴드(문라이트)도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

대상을 수상한 ‘터치드’는 윤민(보컬·리듬기타), 김승빈(드럼), John B. Kim(베이스), D. on(리드기타), 채도현(키보드)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로, 지난해 ‘제3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면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인 밴드이다. 

‘터치드’의 보컬과 리듬기타를 맡고 있는 윤민 씨는 “터치드(Touched)는 감동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로 간의 대화와 교제, 나눔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세상에서 음악으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람들의 다친 마음을 열게 하고 감동시키고 싶다”며, “올해 하반기 EP 발매와 단독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터치드의 음악을 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회 심사는 이건태(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전 송골매 드러머), 최태완(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다섯손가락 키보디스트, 두원공과대 교수), 원영조(국제예술대 전임교수, 뉴욕주립대 대학원 석사), 임근재(기타리스트, 전 국제대 실용음악과 객원교수), 전영준(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작곡과 졸업, 두둔 라바토리 음악감독·리더) 씨가 맡았다. 

밴드경연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11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에 참가해준 인디뮤지션들과 대회에 많은 응원을 보내준 평택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인디밴드 뮤지션들과 평택시민들을 위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1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록페스티벌은 7월 21일부터 유튜브 채널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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