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8월 1일, 온라인 평택농악 상영회
코로나19 극복 한국 알리기, 7개 공연 구성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이 지난 7월 26일 ‘온라인 평택농악 상영회’를 시작해 오는 8월 1일까지 일주일간 한국의 흥겨운 전통농악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 암피씨어터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한 농악공연으로 주재국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던 평택농악보존회가 함께 진행한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유네스크 인류무형문화유산이며 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을 통해 선조들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풍부한 흥과 멋을 지닌 한국의 전통농악을 카자흐스탄에 알리고,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이번 상영회를 기획했다.

상영회는 ▲경기도, 전라도, 경상도 각 지역 대표 농악의 리듬으로 구성된 ‘삼도사물놀이’ ▲사자탈을 쓰고 놀이꾼들이 농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자춤’ ▲넓은 마당에서 농악대가 전통장단에 맞춰 상모를 돌리는 ‘판굿’ ▲그 외 ‘개인놀이’ ‘버나놀이’ ‘무동놀이’ ‘열두발놀이’ 등 모두 일곱 개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홈페이지에 마련한 온라인 상영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러시아어 안내자막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나쁜 기운을 쫓고, 좋은 기운을 소망하는 농악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주재국민을 위로하는 행사로, 동시에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친밀감 형성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혜란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오랫동안 고통 받고 있는 주재국민이 평택농악보존회가 준비한 전통농악 공연을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게 감상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다채로운 행사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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