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선풍기로 ‘확~’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평택시지회가 8월 25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언어장애인 52명에게 선풍기를 무료로 지원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선풍기 지원은 평택농아인협회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1년도 공모사업인 ‘착한바람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평택농아인협회 후원회와 평택시학원연합회, 평택시장애인체육회가 차량이동봉사에 참여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선풍기를 조립해 전달함으로써 곧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선풍기를 전해 받은 청각·언어장애인은 “집에 선풍기가 없어 무더위도 참고 지냈는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형겸 평택농아인협회 후원회장은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각·언어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동균 평택농아인협회 지회장은 “청각·언어장애인에게 선풍기를 나누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마음도 시원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함께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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