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문화재단, 한국소리터에서 흥겨운 무대 선사
10월 1일 ‘한국남자2’, 10월 16일 ‘굿모닝 광대굿’


 

 

평택시문화재단이 오는 10월 한국소리터에서 가을과 어울리는 감각적이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10월 1일 오후 7시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국악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이희문과 굵직한 재즈페스티벌에서 공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4인조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컬래버 무대 ‘한국남자 2’ 감각적이고 파격적인 음악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희문은 BTS도 출연했던 미국 ‘NPR Tiny Desk Concert’에 출연해 우리나라 민요를 국외에 알린 적이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제비가, 방물가, 풍등가 등 경서도 잡가를 재즈와 결합한 독특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인다.

10월 16일 오후 5시에는 ‘연희집단 THE 광대’가 펼치는 ‘굿모닝 광대굿’이 관객들을 찾는다. 신기는 없지만 웃기는 재주는 있는 광대들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초대박 시기상조 서비스 저승길 여행패키지를 선물할 예정이다.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굿모닝 광대굿’은 난해하고 어려운 국악, 굿을 가볍고 재밌게 구성해 실제 무속연희와 저승에 관한 상상이 뒤섞인 판굿 같은 연극이다. 

관객 중 망자가 되고 싶은 사람을 모집하고, 그들을 위해 광대들은 여섯 가지의 절차로 그간의 과오를 씻고 밝은 앞날을 비는 저승체험을 경험하게 한다.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자기 자신 혹은 지금 함께 있는 누군가의 죽음을 향한 여정을 보며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젊은 공연예술단체 ‘연희집단 THE 광대’는 2006년 창단해 풍물, 탈춤, 기예 등 민속예술 전공 예인들로 구성돼 있다. 넘치는 해학과 긍정적 에너지로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고품격 창작예술을 제작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 ‘딴소리 판’ 등이 있다. 

10월에 진행되는 두 공연 각각 전석 1만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평택시문화재단 팔로우는 30%, 평택시민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31-8053-3513)이나 한국소리터(031-683-389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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