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까지 접수, 11월중 수상자 발표
사회통합분야·학술연구분야 2개 부문 모집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가 10월 22일까지 ‘제12회 민세상’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평택 출신의 민족운동가 민세 안재홍의 신민족주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2010년 제정한 ‘민세상’은 사회통합, 학술연구 부문으로 모집하며, 분야별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접수된 후보자는 해당분야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 중 수상자를 발표하게 된다. 

민세 안재홍 선생은 일제 치하에서 ‘신간회’ 창립을 주도하며 국내 비타협적 민족운동의 핵심인물로 활동했다. 1919년 ‘대한민국 청년외교단’ 사건에서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에 이르기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7년 3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민세는 ‘조선일보’ 주필이자 사장으로 재직하며 일본 침략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쓰다가 네 차례 투옥됐으며, 1930년대에는 일제의 식민사관에 맞서 한국고대사와 단군 연구,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교열 간행에 힘쓰며 조선학운동을 주도했다. 

해방 후에는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좌우합작위원, 미군정청 민정장관, 제2대 국회의원 등으로 민족통합 국가수립에 헌신하다가 1950년 한국전쟁 중 북한군에 의해 납북됐으나 1989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제12회 민세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민세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minse21.or.kr)를 참조하거나 사업회(031-665-3365, 010-3350-96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제12회 민세상’은 평택시 후원, 조선일보 특별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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