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출장소, 평택오산미공군기지 앞 신장쇼핑몰 순찰
마스크 착용 지도·거리 홍보·방역수칙 이행 확인점검


 

 

평택시 송탄출장소가 9월 24일 평택오산미공군기지 앞 신장쇼핑몰 일대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살피는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합동순찰은 오후 8시 30분부터 송탄출장소 환경위생과와 총무과와 신장1·2동 공무원, 평택경찰서 경찰, 미군 헌병대 등 49명이 참여해 음식점과 유흥시설 등을 돌아다니며 지도점검과 거리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순찰에는 예창섭 평택시 부시장과 아이크너 미51 임무지원전대장이 함께 참석해 방역수칙 위반 민원다발 업소를 직접 방문하는 등 신장쇼핑몰 거리에 대한 실태파악에 나섰다. 특히 아이크너 임무지원전대장은 밤 10시 영업종료 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거리로 나와 있는 미군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토록 지도했다.

이번 순찰은 밤 10시 영업시간 종료 이후 미군부대 앞 쇼핑몰 거리에서 미군 등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턱스크를 하는 등 ‘노마스크 외국인’이 많다는 제보가 늘어나면서 실시됐다. 

평택시 송탄출장소 총무과와 신장1・2동은 신장쇼핑몰 거리에서 미군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과 사적모임 금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홍보했으며, 출장소 환경위생과를 비롯해 경찰과 미 헌병 등은 일반음식점과 유흥주점 등에 대해 ▲마스크 미착용 ▲사적모임 금지 미 준수 ▲영업금지 위반 등 시설별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순찰결과 심각한 방역수칙 위반사항은 없었으며, 마스크 미착용, 음식점 일부 3인 이상 모여 앉아 있는 경우 등은 계도조치 했다. 

최중범 평택시 송탄출장소장은 미군들의 방역수칙 위반 순찰 때 미 헌병 측의 적극적인 단속 개입 요청과 함께 위반자에 대해서는 부대 내에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미군 측에 전달했다.

최중범 평택시 송탄출장소장은 “신장쇼핑몰 일원에 대해 평택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코로나 관련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면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과 홍보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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