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협약 체결, 평택시 언론브리핑 열어
평택시 행정 지원, 조합 300억 부지 기부체납


 

 

평택시가 10월 6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갖고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과 평택시 안중출장소 청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언론 브리핑에 앞서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최선철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장과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강정구 부의장, 이종한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평택시 서부지역 균형 발전과 증가하는 인구,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양지구에 안중출장소 청사를 새롭게 건축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서에는 참석 기관별 업무에 대한 역할을 담아냈다.

협약에서 평택시는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은 안중출장소 청사 건립에 필요한 부지 제공과 사업의 차질 없는 지원 등을 약속했다.

현재 평택시 안중출장소는 1995년 3개 시·군 통합 당시부터 안중문화예술회관 일부를 임시청사로 사용해온 것으로, 비효율적 업무 공간으로 인해 공무원과 시민 불편 호소가 지속해서 발생해 왔다.

또 안중지역은 평택항과 화양·현덕·송담 등 도시개발사업, 서해고속전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화양지구에 새로운 안중출장소 청사 건립이 추진됐다.

평택시는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안중출장소 청사 신축부지 기부채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약 300여억 원의 토지보상비를 절감하는 결과를 낳았다.

평택시 계획에 따르면 새롭게 건립되는 안중출장소 청사는 부지면적 약 3만 3000(약 9983평)㎡, 연면적 2만㎡(약 6050평) 규모로, 도서관과 실내체육시설을 포함한 서부권역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새로운 안중출장소 청사가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민들에게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안중출장소 청사 건립을 위해 현재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해 진행 중이다.

2022년에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과 투자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2023년 설계용역을 착수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안중출장소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올해 초 서부지역 발전을 위해 뉴 프런티어를 발표한 바 있다”며, “안중출장소 청사의 화양지구 이전은 단순한 이전 사업이 아닌 서부지역 뉴 프런티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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