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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평택시발전협의회 지역발전 토론회
임봄 기자  |  foxa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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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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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심-구도심과의 통합계획으로 
역할분담 필요하다”

 

평택시발전협의회, 평택역세권·구도심 발전방안 논의
메가역세권 개발에 대한 거시적인 정책 조율 필요해
평택시의 공론화 방식은 민주적 시민 협치 모범사례

 

사단법인 평택시발전협의회가 10월 13일 비전동 평택시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평택역세권 및 구도심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지역발전 토론회를 진행했다.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평택역세권 발전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급격한 변화와 발전을 이루고 있는 평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균형발전”이라며, “평택을 대표하는 평택역 주변을 정비하고 그것이 평택의 구도심을 살리는 기폭제로서 평택의 옛 명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규 평택시발전협의회 명예회장은 “그동안 평택시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일들이 있었지만 오늘 주제로 나온 평택역세권과 구도심 문제는 새로운 평택의 과제”라며, “평택시민이 모두 단합해서 평택시의 새로운 역사가 창조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은 “지금은 평택시의 100년을 좌우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상전벽해를 이루고 있는 평택에서 실사구시를 이룰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사신문>은 이날 토론회를 지상중계하고 평택역세권의 바람직한 발전방안과 신도심, 구도심 간의 상생발전 방향에 대해 시민과 함께 대안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 편집자 주 -



 

   
 

 

   
▲ 박성복 사장
평택시사신문

■ 토론 좌장
박성복 사장/평택시사신문

평택역세권과 구도심을 재생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평택시의 오랜 고민사항이었다. 오늘 토론회의 주제도 평택시가 100만 인구의 대도시로 성장하는 단계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이다. 평택역은 1905년 일제의 산업수탈과 통치수단을 위해 개통된 이후 116년이 흘렀다. 이제는 평택의 도시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평택역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구도심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보고 대안을 찾는 자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 토론회가 그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 남지현 연구위원
경기연구원

■ 기조발제
남지현 연구위원/경기연구원

신도시 계획 시 신구도심 역할분담 필요
신도시와 균형적 공생계획 수립, 지속가능해야 

신도시개발로 도시중심이 변화되었을 때 구도심에는 공실이 증가하고 공공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문제들이 발생한다. 평택시의 경우 구도심 인구밀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은 상황이므로 연계 기반시설이 부족하거나 공공 혹은 공익시설이 상대적으로 차이가 나게 되면 생활권과 삶의 질 비교를 통해 구도심 주민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는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 신도시를 계획할 때 선제적으로 구도심과의 통합계획을 통해 명확한 역할분담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도시와 구도심을 하나의 생태계로 보고 기능과 역할을 재분배해서 신도시에 없는 구도심을 차별화할 수 있는 문화적 경쟁력이나 신산업의 특화기능을 부여해 신도시와 균형적으로 공생할 수 있는 지역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하게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구도심과 신도심의 경계에 실수요를 반영한 매력적인 공간 창출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지역관리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광역 환승역세권 구축 ▲지역 수요에 대응하는 공공, 공익시설 확충 ▲경계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거점이나 구도심과 신도심간의 관광자원, 문화자원 연계 등 역할 재분배로 신구도심 통합관리와 균형 잡힌 공공서비스 확충이 필요하다. 

   
▲ 황금회 전 연구위원
경기연구원

■ 기조발제
황금회 전 연구위원/경기연구원

메가역세권 개발, 거시적 정책조율 필요
지역애착 중심 메가역세권 발전 고민해야

지역에 대한 애착을 높이고 평택 메가역세권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족한 커뮤니티 편의시설을 강화해 문화, 복지, 공원체육 등 서비스 접근성이나 시설을 개선하고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지역교통안전을 강화하는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횡단보도 등 커뮤니티 교통안전을 강화해야 한다. 지역애착 중심의 메가역세권 발전방향은 ▲긍정적인 일상감정 유지를 위한 행복한 도시디자인, 슈퍼블록 디자인에서 오는 소외감정 극복을 위한 행복한 느낌, 평온한 분위기의 도시설계가 강화돼야 한다. 소규모 거점형식의 메가시티 형성을 위한 여가,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역세권 주택을 강화하는 메가역세권 개발에 대한 거시적인 정책조율이 필요하다. 물류자원의 이동 거점을 조성 또는 강화해야 한다. 이를 통한 기대효과는 ▲서울~세종 중간지대인 평택을 중심으로 경기남부 거점을 육성해 자원배분의 거점효율성 극대화에 기여 ▲고속철도 교차통과로 토지이용이 모호해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메가역세권 조성은 최적화된 토지이용 체계화에 기여 ▲분산적 도시 활동에 대한 중심성 강화를 통한 평택시 공간구조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 유승영 위원장
평택시의회 운영위원회

■ 지정토론
유승영 위원장/평택시의회 운영위원회

평택역에 일반철도의 개량과 준고속철도 도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평택안중역 철도노선에 오성, 고덕 등의 역 신설이 필요하고 부발선과 연계된 평택역의 발전 방향이 검토돼야 한다. 수변경관 조성을 위해 통복시장 로터리와 평택역까지의 도로 확충, 보도와 자전거 통행로 확보를 통한 교통난 개선, 통복천~모산공원~배다리공원과 연계된 관광·문화 인프라 구축, 원평동과 연결한 군문교 노을공원, 지방정원 조성, 내리공원, 오성누리광장 등 평택강까지의 자전거나 도보의 연계축이 필요하다. 신평동과 원평동 간의 평택역 철도 복개나 광폭 육교 설치, 상부의 공원조성 등의 연결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평택역 지하주차장과 광장 조성 때에는 새로운 교통시스템을 고려한 계획반영, 택시와 승용차는 지하로 연결, 버스노선 개편 때 평택역과의 연계망의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중심 역할이 훼손되지 않도록 충분한 연결망의 구축도 점검돼야 한다. 

   
▲ 박영철 단장
평택시 평택역주변정비추진단

■ 지정토론
박영철 단장/평택시 평택역주변정비추진단

평택시는 기존 신도시지역과의 차별성을 가진 평택역 일원 원도심의 강점을 고려해 평택역 활성화 방안으로 ▲역 광장을 활용한 소통 공간 확보 ▲성매매 집결지 폐쇄와 활용 ▲평택역 동서축 상생발전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평택시는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토대로 군문교 일원에서 추진 중인 ‘노을생태문화공원’과의 사업 연계성을 고려하고 있다. 평택시는 평택역 정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시민공론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이 직접 토론, 숙의과정을 거친 내용을 기본설계 등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2021년 3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시민참여단을 공개모집했는데 당초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해 평택역 일원 변화에 대한 평택시민의 관심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 시민공론화 의제로는 평택역 광장의 비전, 조성원칙 등을 다뤘고, 시민추진단의 권고 내용을 ‘2022년 새로운 광장 조성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때 반영해 시민 접근성과 공간 활용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이동훈 회장
평택시발전협의회

■ 지정토론
이동훈 회장/평택시발전협의회

평택역세권과 구도심 발전방안을 위해서는 교통수단 간 환승·연계와 접근·이동성 강화, 통합 교통체계 구축으로 사람 중심의 도시 공간 조성, 지역경제 성장 동력으로서 교통 결절지역 기능 회복은 현재 평택역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도출하고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다. 평택역세권의 변화는 수십 년을 내다보고 추진해야 할 사업이기 때문에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의견을 내고 취합하여 숙의과정을 거쳐 진행되고 있다. 평택역세권과 구도심 발전방안으로는 ▲훼손된 광장성의 회복 ▲선과 선, 면과 면의 조화로운 연결 ▲커뮤니티가 살아있는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 평택역세권과 구도심 발전방안은 평택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의사가 있을 것이다. 평택시가 추진하는 공론화 방식은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친 후 공론화 과정을 진행해 결정한다는 측면에서 민주적이며, 시민협치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사례라고 보인다. 

   
▲ 이시화 교수
평택대학교

■ 지정토론
이시화 교수/평택대학교

도시의 개발은 장기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구상돼야 하는 만큼, 인간의 삶의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현재와 미래의 인구구성과 사회여건 등 다양한 새로운 변화를 고려한 구체적인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평택시의 도시개발은 도시의 통합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하는 등 근본적인 접근 방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위해서는 ▲대부분의 신도시가 자동차 위주의 높은 건물로 형성된 반면 구도심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인간 위주의 걷기 좋은 도심 조성 ▲주거지 주변에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 배치 ▲충분한 녹지 공간 확보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 철도망 구축사업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활용 ▲지속적인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새로운 사회여건 변화를 반영한 보다 세심한 구도심 발전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김기수 대표
평택시민신문

■ 지정토론
김기수 대표/평택시민신문

신도심과 구도심을 하나의 생태계로 보고 통합적 도시 관리를 해나가는 것은 인구 100만 도시 평택을 지향하는 평택에서는 가장 중요한 전략적 방침이다. 문제는 심도 깊은 검토를 할 민·관 거버넌스 조직이나 민·관·산 공동 연구기반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다. 평택역과 지제역을 중심으로 신구도시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배치할 것인가, 고덕국제신도시와 송탄 구도심, 특히 서정리 역세권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도 매우 중요한 과제인데, 행정과 민간이 신뢰할 만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며 공론의 장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공론화추진위가 있었으나 의견을 개진하는 위원회는 아니었고 의견 반영여부에 대한 판단은 평택시의 몫이다. 평택역 광장 실제 조성과정이나 실시설계수립 단계에는 시민의견이 구체적으로 전달될 통로가 없고, 피드백 시스템이 없어 자칫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과 실제 조성 내용이 차이가 날 경우 시민들의 평택시 정책에 대한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평택시 전체의 구도심과 신도심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지속적이고 심도 싶은 논의의 틀을 행정이 앞장서서 만들 것을 제안한다. 

정리/임 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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