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사학혁신지원사업 발대식 개최
책무성·투명성·개방성·민주성 혁신 추진


 

 

평택대학교가 사립대학의 공공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평택대학교는 지난 11월 4일 평택대 e컨버전스홀에서 대학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학혁신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학혁신지원사업은 우리나라 사립대학의 공공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해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에 연간 국비 10억 원을 지원한다.

평택대학교는 사학혁신지원사업의 브랜드를 ▲책무성 ▲투명성 ▲개방성 ▲민주성의 가치를 내건 ‘ATOP, 정상에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회계, 인사, 제도, 인권, 총장 선출 등에서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강제상 피어선기념학원 이사장은 “평택대학교는 구 재단에서 여러 부정과 비리가 일어나 현재 임시이사 체제에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평택대가 구 재단 체제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문기 평택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은 “구 재단이 해체된 이후 임시이사 체제를 거치면서 교수, 직원, 학생들이 학내 분쟁으로 많이 지쳐있다”면서 “사학혁신지원사업이 구성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경기도 남부권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평택대학교 사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평택대학교가 책임 있고 투명한, 개방되고 민주적인 사학혁신 모범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조종건 시민사회재단 공동대표 등 외부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