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철도·전철·승용차·버스·택시 등 교통수단 동시 이용 가능
3월 20일, ‘지제역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 보고

 
2015년 1월 개통 예정인 평택-수서 간 KTX 지제역에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편리하게 쇼핑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평택시는 3월 20일 시장실에서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보고회’를 갖고 21개월 앞으로 다가온 KTX 지제역 개통에 대비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인 ‘동성’과 ‘A&U 디자인그룹’의 용역 내용 최종보고에 이어 개선사항과 새롭게 반영해야 할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용역의 과업 목적은 ▲고덕국제신도시와 동부도시개발지구 등 평택시 핵심개발축의 중심에 입지 ▲KTX와 경부선 철도·수도권 전철·BRT 등 장래 5개 교통수단의 환승이 이뤄지는 광역교통의 교차점 ▲철도와 전철·대중교통 등 다양한 교통 수단간 효율적 연계 환승을 통해 서남부 광역교통의 핵심기능 담당 ▲평택시 도시성장 정책추진의 핵심적 역할 수정 등에 있다.
현재 상황대로 환승센터 계획 없이 KTX 지제역이 개통될 경우 ▲경부선 철로와 KTX 철로로 인해 동서지역 간 단절 ▲경부선 철도와 수도권 전철·승용차·버스·택시의 이용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 ▲주차 면수 과부족 등의 복합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지제역과 연계해 조성되는 광역환승센터의 동편 전철 지제역 방향에는 철도부지와 사유지 970㎡를 매입해 가족 등의 운전으로 자가용을 이용해 KTX와 기차·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인 Kiss&Ride를 설치하고 택시정류장 5면과 환승 주차장 100면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서편 KTX역 방향에는 광장계획부지 4000㎡를 활용해 Kiss&Ride와 택시정류장 5면, 환승주차장 48면 등의 환승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처럼 광역환승센터가 들어서면 KTX 지제역은 KTX와 경부선 철도·수도권 전철·승용차·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남부의 최대 교통 허브 역할 수행하게 돼 평택시가 광역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KTX 지제역 신축을 맡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거쳐 이용자의 편리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KTX 지제역은 오는 201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부지면적 2만 3107㎡에 연면적 3840㎡, 2홈 6선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건축비는 국비 50%, 경기도비 25%, 평택시비 25%로 분담해 평택시가 총 사업비 543억 원 중 136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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