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도시생태현황지도 용역 최종 보고회
평택시, 지속가능한 도시 관리 기초자료로 활용


 

 

평택시가 지난 11월 3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및 웹 GIS 시스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는 예창섭 평택시 부시장과 자문위원,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 질의응답, 의견 수렴,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해당 용역은 ‘자연환경보전법’ 제34조의 2에 근거해 지난 2019년 10월 착수했다.

평택시 전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사계절 토지이용과 토지피복 현황, 식생도, 동·식물 서식 등 생태현황 조사 후 기본 주제도와 비오톱 유형도, 비오톱 평가도에 따라 보전가치 생태등급을 구분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평택시는 농업지역이 약 3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가지화 건조지역, 수역, 산림 등의 순서로 토지가 이용됐다.

동·식물은 7개 분야에서 모두 80개의 식생군락, 포유류는 8과 12종, 양서·파충류는 3과 10종, 법정보호종의 경우 13과 28종으로 확인됐다.

평택시는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에 따라 각 지역의 자연환경 보전과 복원, 생태적 네트워크 형성, 생태적 토지이용과 환경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각종 토지이용, 개발계획의 수립·시행, 환경성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예창섭 평택시 부시장은 “평택시는 도시개발 등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구축은 시민의 안전과 자연은 보호·보전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도시계획 관리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친화도시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자문위원과 환경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 반영해 완성도 높은 지도가 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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