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칵 회의, 지역현안 소통과 협력사항 논의
SOFA 차량 과태료 체납정리 안건 등 논의해


 

 

평택시 송탄출장소가 11월 17일 2층 상황실에서 ‘제43차 송탄·평택오산미공군지역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오스칵 OSCAC’으로 불리는 이날 회의에는 평택시 송탄출장소를 비롯해 안건 관련 부서장, 평택경찰서 외사계 등 13명과 미공군 측 위원인 아이크너 51임무지원전대장과 부전대장, 시설, 헌병대장 등 7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탄출장소는 미군들이 잘 모르고 있는 음식점과 유흥주점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음식점과 유흥주점을 이용할 때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평택시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SOFA차량 과태료 체납정리, 평택경찰서 외사계에서는 미군대상 한국 법률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사업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미군 측에서는 SOFA 차량 과태료 체납정리와 관련 요청사항에 대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협조하겠다는 의견과 함께 화단 조성, 꽃 걸이대 설치, 가로수 잡목제거 등으로 한·미 교류의 관문인 신장동 부대 정문과 모린게이트 주변을 쾌적한 거리로 조성해 준 송탄출장소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최중범 평택시 송탄출장소장은 “OSCAC 오스칵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대안을 모색하고 긴밀히 공조하여 소통하고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탄·평택 오산미공군지역운영위원회는 K-55 평택오산미공군기지 주둔지역인 송탄출장소와 미51 전투임무지원단 간 공동 관심사를 해결하고자 2005년에 구성돼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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