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K-6 캠프험프리스에 주둔 중인 미 2사단이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지난 11월 25일 주한미군 장병을 위한 먹거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K-6 캠프험프리스 탤런 카페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 2사단 지휘부가 병사들에게 직접 배식을 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날 미 2사단 장교와 병사들은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기념해 칠면조와 소고기 등 음식을 나누며 멀리 고향의 정취를 만끽했다.

미군 순환배치에 따라 한국에 오게 된 제1기갑사단 제3기갑여단 전투단 나타넬 조지 병장은 “추수감사절 자체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감사하는 날이기에 행복하다”며, “신께 감사하다. 장병들도 가족, 전우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뜻깊은 날”이라고 전했다.

미2사단 사단본부 공모참모부 부참모 마이라 나네즈 소령은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대표적인 명절로, 병사 대부분이 먼 타국으로 파병을 나왔기 때문에 좀 더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1년간 모든 운영을 잘 해낸 것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추수감사절은 북미지역의 전통적 명절이자 국경일로, 미국은 매년 넷째 주 목요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있다. 한국의 추석과 유사한 성격을 지니는 명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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