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3세 이하 중졸 학력 인정자 대상 모집
정원 15명·전액 무료, 고졸 검정고시 과정


 

 

평택시 신장동에 위치한 평택예닮대안학교가 올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평택예닮대안학교의 신입생 모집 대상은 고등학교 학업을 중단한 학생으로, 만 23세 이하 중학교 졸업 학력 인정자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3월 9일 개교한 평택예닮대안학교는 그동안 일탈된 가정환경, 왜곡된 교육,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 받는 청소년에게 대안교육을 제공해왔다.

평택예닮대안학교는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부설 고등학교 과정의 비인가 학교이며, 수업과 급식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경제적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다닐 수 있다.

교육과정은 크게 ▲비전 학습 ▲실용 학습 ▲봉사 활동 ▲자기개발 활동 ▲외국어 ▲기본 교육시간 등으로 나뉜다.

따라서 학생들은 검정고시 교과 7개 과목 수업 이외에도 명사 초청 강의, 진로적성검사, 심리상담, 악기·댄스·뮤지컬 등 특기적성 활동, 코딩·3D프린터 등 창의융합인재 활동, 일본어·영어 등 외국어 학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이 자아정체성을 올바르게 확립하고, 숨겨진 재능을 찾아 자존감을 회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공연관람, 캠프 등의 특별활동도 함께 추진된다.

신윤철 평택예닮대안학교 이사장은 “예닮은 일탈된 가정환경, 왜곡된 교육,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당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곳”이라며, “학생에게 삶의 용기와 꿈 그리고 희망을 주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모두가 사랑으로 성장하는 깨우침의 공간이 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평택예닮대안학교는 개교 이후 지금까지 모두 69명의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중에서 21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신입생은 수시 모집 중이며, 입학을 원할 경우 평택시 신장1로 41 평택예닮대안학교를 방문하거나, 전화(031-611-14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체 모집 정원은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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