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투명성·운영 공공성·민주성 등 자체혁신 노력
사학혁신지원 만족도 높아, 법인-직원-학생 힘 모아


 

 

공영형 사립대 실증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평택대학교가 지난해 7월 교육부의 사학혁신 지원 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사학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혁신과제들을 하나하나 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2021년 12월 이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평택대학교는 사업 수행 중인 5개 대학 중 만족도 2위, 사업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5개 대학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학혁신 지원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지난해부터 신규 추진하는 것으로 대학의 사학혁신 성과를 적극 지원하면서 제도화하고 법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부의 재정지원 사업이다. 

교육부가 제시한 사학혁신 과제를 바탕으로 법인·대학이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업을 스스로 발굴해 실천하면 정부가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교육부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 운영을 통해 선정 대학별 자문을 실시해 사업성과를 높이고 우수 혁신 사례를 타 대학으로 확산하는 동시에 제도화·법제화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사학혁신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된 평택대학교는 지난해 말부터 다양한 정책들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우선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됐던 민주적인 총장 선출에 대한 제도마련을 위해 지난해 10월 27일 e-컨버전스홀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평택대학교 총장선출제도 마련에 대한 경과보고와 향후 계획 소개, 직원과 교수, 학생이 각각 총장선출의 의미와 바람직한 선거모델을 발표하면서 제도 마련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했다. 이와 더불어 동영상 플랫폼을 제작하는 등 홍보물을 제작해 총장선출제도에 대해 구성원들의 이해를 높였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학내 구성원 대표와 평택시, 평택시의회, 시민단체, 기자단, 지역사회 주요 인사 등 57명으로 ‘사학혁신지원사업단’을 구성해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후부터는 꾸준히 워크숍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이해를 도모하는 한편,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사립대학 회계와 적립금 운용, 사학혁신 지원 사업에 관한 의견공유,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협조체제 구축, PTU 혁신평가위원회의 성과평가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청취, 지식습득을 통한 보다 전문화된 위원회 역할 등을 모색했다. 

또한 2022학년도 본예산안과 적립금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회, 예산안과 적립금 사용과 운영계획 공개해 구성원들의 대학 회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5차에 걸친 교직원 교육을 통해 사학혁신지원사업에 대한 소개와 정보공개운동, 예산과 결산 진행과 참여, 주요 감사 사례, 교수노동조합의 역사와 역할, 총학생회의 개요, ‘근로기준법’ 기본의 이해, 정보공개제도 등에 관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 

평택대학교는 대학과 자치조직 간담회를 개최하고 소통과 현안공유를 위한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투명하고 공정한 표준인사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각 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를 신설 운영한다면 타 대학의 모범이 되는 인사제도 수립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거듭날 수 있으리라는 의지를 확인했다.

올해 1월 17일에는 서울 피어선빌딩에서 법인이사와 감사, 사학혁신지원사업단, 교원자치단체인 교수자치회와 민주교수노동조합, 직원자치단체인 피어선기념학원평택대학교노동조합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소통을 강화하고 현안공유를 위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교내 각 부서에 평택대학교 인권센터에 관한 홍보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했으며, 그동안 활동하던 인권서포터를 확장해 ‘평택대학교 사학혁신 인권서포터즈’로 개편해 학내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토론, 인권서포터즈 네이밍,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체험관 방문, 인권활동주간 마련, 인권콘텐츠 제작 활동, 평택대 공식 SNS 홍보와 교육지원 등 인권서포터즈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학내 인권의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평택대학교는 사학혁신지원사업 관련 통합 홈페이지를 위한 용역을 통해 법인 홈페이지와 청렴행정 홈페이지, 인권센터 홈페이지, 인사채용 홈페이지 등을 구축해 올해 2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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