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부터, 평택 다사리 공동교육과정 제공
고교학점제 교육 다양화, 57개 희소교과 운영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 올해 3월 2일부터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게 학생의 교육과정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평택 다사리 공동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평택 다사리 공동교육과정은 각 학교에서 비교적 적은 학생이 선택하는 교육과정을 현실적으로 개설하기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기획·운영 중인 교육과정이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온·오프라인 형태로 57개 과목의 희소교과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고등학생 570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37개 온라인 교육과정의 경우 평택 원거리 지역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실온닷’을 이용해 수강할 수 있게 해 수요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교별 방문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로봇, 교육학, 심리학 등 교육청 단위 6개 희소 교과 순회교사를 배치해 학교별 특성에 맞춰 소수형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신영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은 “2022년 현재 경기도에서 평택교육지원청이 가장 많은 과목의 공동교육과정과 교과 순회교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다사리’의 본래 취지가 다 살리는 교육과정이라는 뜻으로,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교과 선택권이 보장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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