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와 산업시설 용지 입주 투자협약 체결
물류, 반도체시스템, 액화수소탱크 등 입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 포승지구에 6560억 원 규모의 기업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4월 21일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평택항마린센터 경제청 회의실에서 비아이엑스·비아이엑스투, 엔텍월드, 하이리움산업, 평택시와 평택 포승지구 물류·산업시설 용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전문 물류업체인 비아이엑스·비아이엑스투는 배송·보관·유통가공 서비스 종합제공을 위한 제3자 복합물류센터를 16만 5000㎡(5만평)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엔텍월드는 반도체공장용 배전반과 자동제어시스템 제조시설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며,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탱크 제조공장을 위해 투자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평택시는 기업들의 물류센터, 공장 건축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는 물론 준공 때까지 발생하는 고충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기업들은 평택시 포승지구 물류·제조시설을 조성해 고용 효과 725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으로 시설을 운영·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신낭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포승지구에 고부가가치 물류거점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되고, 액화수소 에너지 전문기업 유치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생태계 조성 등 입주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핵심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