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벽안전환경시민연대, 시민 보행안전 확보 촉구
시민불안 가중, 행정기관의 빠른 대안 제시 있어야


 

 

방음벽안전환경시민연대가 5월 7일 용이동 반도유보라아파트 방음벽 앞 삼거리에서 시민 보행안전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방음벽안전환경시민연대는 지난 3월 15일 용이동 반도유보라아파트 앞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이후 안전사고가 빈번한 삼거리 방음벽 철거를 요구하고 있으며, 토론회와 기자회견, 시민서명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인근 주민들과 금요포럼 회원 등 다수가 참여해 시민안전 확보와 방음벽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홍보전단 배포, 경광등으로 보행안전 확보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지켜본 주민들은 이곳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안전 확보를 위한 봉사활동을 요구했다. 

안전캠페인을 주도한 김연진 용이동 신흥마을 통장은 “시민이 느끼는 불안감은 너무 크지만 행정기관의 대책 마련은 느리기만 하다”며, “평택시와 수원국토관리사무소는 조속히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평동 신흥마을 10통장은 “인근 주민들은 하루속히 방음벽이 철거되길 바라고 있다”며, “언제까지 건널목을 건너며 위험을 감수해야 하나. 다수의 시민을 위한 대책마련에 관계기관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는 “방음벽 철거와 방음, 보행안전 대책마련을 위해 지하차도부근 제한속도를 50킬로로 하향하고, 국도 38호선 방음벽 앞 동시보행자 신호체계 구축,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남쪽과 북쪽 조기착공, 인근 소음 저감을 위한 저소음 친환경 시내버스 전환, 시내버스 차고지 분산 설립 등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는 김연진, 장동평, 김훈 시민연대 공동대표, 김만석 시민연대 재무,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 백승종 역사학자, 김종기 금요포럼 공동대표, 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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