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체 화물 물동량 3919만 5000톤 기록
액체화물·차량·부품·컨테이너 하락, 철재류 상승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2022년도 4월 평택항 항만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체 화물 물동량은 2021년 4월과 비교해 0.8% 감소한 3919만 5000톤을 기록했다.

주요품목인 액체화물은 2021년 4월과 비교해 2.0% 감소한 1146만 2000톤, 철재류는 2.1% 증가한 1578만 7000톤, 차량과 부품은 8.7% 감소한 493만 6000톤을 기록했다.

또한 4월 말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은 3월 말부터 이어진 중국의 주요 항만 봉쇄 영향으로 2021년 4월과 비교해 5.5% 감소한 27만 3183TEU를 기록했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뜻한다.

중국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83.9%, 2022년도 4월 말 기준 22만 9110TEU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코로나 대응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규동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전체 물동량이 소폭이지만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코로나 여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항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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