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더불어 사는 세상’ 주제로 작가와 만나

안중도서관에서는 4월 20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정욱 씨를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강연은 안중지역 도서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청하고 싶은 작가’에 고정욱 작가가 선정, 4월 도서관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고정욱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로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고 난 뒤 1급 지체장애인 판정을 받았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면서 등단한 고정욱 작가는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를 발표해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코너의 선정도서로 소개되기도 했다.
평소 “장애야말로 또 다른 특별한 삶이고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왜 살아야 하는지, 삶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드는 필요충분조건이었다”고 밝혀 온 고정욱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도 청중들에게 ‘꿈을 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감동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수없이 많은 강의를 다니는 고정욱 작가는 장애인의 고통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세상에 알리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안중도서관에서는 강연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고정욱 작가의 책을 증정하는 등 특별한 순서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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