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개관 5주년 기념 점안법회 개최
천안함 순직 장병 호국위령제 함께 진행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수도사가 지난 5월 30일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 개관 5주년 기념 점안법회와 천안함 순직 장병 호국위령제를 함께 열었다.

이날 수도사 주지 적문스님은 “역사적인 의미를 깨닫는 시간과 더불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천안함 장병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함께하고, 주민 상생이라는 큰 의미를 지닌 본 행사는 종교를 초월한 행사”라며, “평택시민은 물론, 많은 분이 참석해 체험관을 알리고, 역사적인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는 평택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1부 행사로는 해수관음보살 점안법회가 진행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천안함 순직 장병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호국영령 위령제가 진행됐다.

수도사는 해수관세음보살상을 세웠으며, 이날 해수관세음보살을 모시면서 서해안을 수호하는 호국 기도 사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적문 수도사 스님은 “호국영령들의 기도처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순히 해수관세음보살뿐만 아니라 33관음까지 조성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2교구 본사 화성 용주사 주지 성법 스님은 “원효대사가 오도를 하신 수도사에서 해수관세음보살을 모시게 된 것을 참으로 기쁘고 감격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 3부에는 개그맨 조문식, 배우 전원주와 김경애, 통아저씨, 가수 위일청, 외줄타기 공연 등 연예인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축하공연과 주민상생 한마당 큰 잔치를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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