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취약계층 자동차 무상점검·정비 행사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남·북·서부 권역별 진행


 

 

평택시와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평택시지회가 오는 6월 19일 취약계층 자동차를 대상으로 ‘무상점검·정비 행사’를 시행한다.

점검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우수자원봉사자, 다자녀가정 소유의 자동차다.

이번 행사는 권역별로 나누어 남부지역은 소사벌레포츠타운 주차장, 서부지역은 안중읍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북부지역은 이충레포츠공원 주차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운전자는 자동차등록증과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해 행사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 대상차량은 워셔액, 냉각수 포함한 각종 오일류와 등화장치 전구류, 브레이크 패드에 대한 무상정비와 와이퍼, 공기압, 냉매, 필터 등 점검 후 이상이 있을 경우 무상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배기량 2000cc를 초과하는 차량, 수입차량, 영업용차량, 12인승 초과 차량은 무상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무상 교환 대상 부품이 전량 소진될 시 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김범수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평택서부지회장은 “각 지회를 대표해 재능기부에 동참한 회원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정비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계획한 행사인 만큼 많은 분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희 평택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행사가 평소 차량점검이 어려운 시민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상점검 행사는 지난 1994년부터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시행해왔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실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평택시의 보조금과 조합원들의 소중한 회비를 모아 점검 대상을 확대 시행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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