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조경학회 주최 제12회 조경대상 최고상 영예
LH, 시민정원사 등 주민과 함께 ‘같이의 가치’ 실현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조성한 공공정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12회 조경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조경 분야의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실사, 온라인 국민 참여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평택고덕 공공정원은 고덕국제신도시 동말근린공원, 아홉거리근린공원 11만 2000㎡(약 3만 3880평)에 조성된 15개의 공공정원이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역주민과 함께 정원을 조성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019년 공모를 진행해 2020년 평택고덕 공공정원 조성을 완료했다.

또한 공공정원의 지속가능한 유지·관리를 위해 시민정원리더를 양성하고, 시민정원사를 관리자로 채용해 정원의 품질을 높였다.

평택고덕 공공정원은 이러한 ‘같이의 가치’라는 의미를 담아 설계부터 관리 단계까지 시민과 함께 협업해 도심에 고품격 공공정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 정원의 세계 진출을 위해 세계적 가든쇼 독일연방정원 박람회 ‘BUGA 2021 ERFURT’에 ‘Korea LH Garden’을 출품해 영구 전시하기도 했다. 

신경철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대통령상을 수상한 공공정원은 주민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며 유지관리에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정원 문화를 향유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8월 31일 IFLA 세계조경가협회 총회가 개최되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당선된 작품은 같은 장소에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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