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월 2회 환경 감시활동 진행
민간환경감시단 역할과 활동 상황 공유


 

 

평택시가 6월 22일 평택시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평택시민간환경감시단 간담회와 실적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 김진성 환경국장 등 평택시 관계자 6명과 민간환경감시단 14명 등 모두 20명이 참석했다. 

평택시민간환경감시단은 2020년부터 환경단체와 시민을 포함해 모두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들은 월 2회 자율적으로 환경감시활동을 펼쳐왔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돼 이번에 처음 간담회와 실적보고회를 가졌다. 

이날은 최근 포승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와 가축분뇨 유출 관련 민원 신고 등 민간환경감시단이 직접 신고한 환경오염행위 사례와 그간의 수사 현황, 결과 등에 대해 평택시 환경조사팀장이 20분간 발표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택시민간환경감시단 활동비 인상, 환경오염행위 신고를 위한 소모품비 지원, 민간환경감시단 관련 예산 편성 확대 등에 대한 자유로운 토의와 건의가 이뤄졌다.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은 “저도 평택시 포승읍 출신으로서 평택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맡으며 유년시절을 보낸 기억이 있다”며, “평택시민에게 이러한 깨끗하고 맑은 하늘을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 평택시 차원에서 민간환경감시단에 대한 지원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진성 평택시 환경국장은 “평택시에서 공무원 정원을 늘리는 것에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환경감시단원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민간환경감시단 예산 확대 편성과 각종 소모품비 지원에 대해서는 2023년 본예산 편성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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