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매봉산 추념비에서 추모제 개최
6·25전쟁 순국 청년열사 숭고한 뜻 기려

 

평택라이온스클럽이 지난 6월 25일 평택시 비전동 매봉산 반공청년운동 순국자 추념비에서 ‘반공청년운동 순국자 추모제’를 진행했다.

반공청년운동 순국자 추모제는 6·25전쟁 중 북한군의 침략에 항거하며, 조국과 고향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반공청년열사 57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진해온 행사다.

이날 추모제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유족대표와 내빈,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 행사는 초혼조총, 헌배, 헌화, 분향, 추모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추모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살신성인의 나라사랑 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평택시민들이 자랑스러운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면서 순국선열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78년 비전동 매봉산에 건립된 반공청년운동 추모비에서 매년 반공청년운동 순국자 추모제를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