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비교해 0.4% 증가, 5818만 3000톤
컨테이너 물동량 4% 감소, 자동차 5.3% 증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2022년 상반기 평택항 항만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체 화물 물동량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0.4% 증가한 5818만 3000톤을 기록했다.

그중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감소한 43만 6387TEU를 기록했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뜻한다.

이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이어진 중국 항만봉쇄와 함께 약 8일간 이어진 화물연대 파업에 따라 6월 한 달간 5월 대비 22.9% 하락한 6만 8489TEU를 기록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주요품목인 철재류는 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5.9% 증가한 2417만 3000톤을 기록하며 점차 증가 폭을 늘려가고 있다.

자동차 수출입 물량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5.3% 증가한 77만 5416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36.9% 증가한 수치다.

조규동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2022년 상반기 중국 항만봉쇄 등 항만 운영에 어려움이 따르기도 했지만, 2021년 상반기 대비 물동량이 상승한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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