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계약 5만대 넘어서, 전년 동월比 31.8% 증가
안정적 신차 양산 체계 구축, 생산라인 2교대 전환


 

 

쌍용자동차가 7월 한 달 동안 내수 6100대, 수출 4652대 등 모두 1만 75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토레스 출시에 따른 판매물량 증대에 기인한 것으로 2020년 12월 이후 19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했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2021년 7월에 비해 31.8% 증가했다. 

쌍용자동차에 의하면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2021년 11월 이후 8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서면서 2021년 7월 대비 7.9% 증가했다. 특히 신차 사전계약은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7월 15일 1호차 전달 이후 2주 만에 2752대가 판매돼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 역시 6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5월 실적을 2달 만에 갱신하면서 2021년 7월 대비 85.9% 증가하는 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2교대 전환을 통해 공급능력이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토레스는 물론 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수출 물량 적기공급으로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토레스의 계약물량이 5만대가 넘는 상황에서 신차에 대한 안정적인 양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11일부터 평택공장을 2교대로 전환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