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팀 참가, 수준급 12팀 본선에서 열띤 경연
금상 ‘레고’·은상 ‘오씰’·동상 ‘드루와’ 수상

 

해를 거듭할수록 전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가 올해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야외에서 열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지난 8월 7일 평택시 이충동 부락산분수공원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2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 록페스티벌’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문화재단과 평택자치신문이 주관한 ‘제12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 록페스티벌’은 전국에서 수준급 밴드 192팀이 참가해 본선에 오른 12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본선 경연에서는 ▲‘퍼지퍼그’가 You should be ashamed로 대상 ▲‘레고’가 Star로 금상 ▲‘오씰’이 My Sunshine로 은상 ▲‘드루와’가 꿈, 너 그리다로 동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은 ▲셰이디 기타리스트 이상헌 씨가 최우수 연주상 ▲디 아틱 보컬 문영성 씨가 최우수 보컬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퍼지퍼그 FUZZY PUG밴드는 보컬 윤정찬, 기타 윤태근, 베이스 최주헌, 드럼 김창윤 씨로 구성된 4인조 하드록밴드로,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폭넓은 하드록 스타일을 연주하고 있다. 2017년 9월 군포시전국대회 ‘우리는 밴드다’ 대상, 2018년 동두천 ‘K-Rock Festival’ 최우수상, 2018년 대구광역시 배틀오브밴드 대상, 올해 7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슈퍼루키’ 은상을 수상한 실력파 밴드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퍼지퍼그밴드 리더 윤태근 씨는 “이번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 록페스티벌’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록음악이 가진 매력과 저희 무대를 알리고 싶어 참가하게 됐고, 대상을 수상한 ‘You should be ashamed’는 경쾌한 셔플 리듬으로 완성된 곡”이라며, “올해 12월까지 앨범 작업과 뮤직비디오 제작, 앨범 발매와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록밴드가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입상팀 4팀을 비롯해 본선에서 경연을 펼친 ▲‘셰이디’의 인형공장 ▲‘매드렉스’의 Climber ▲‘라날로그’의 Caffeine ▲‘스프링벅’의 Fade Away ▲‘폴그라운드’의 그런날 ▲‘디 아틱’의 Lose yourself ▲‘비아스’의 후회 ▲‘FM.Driver’의 Revenge Of Nature도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 록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제12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에 참가해준 인디뮤지션과 대회에 많은 응원을 보내준 평택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 인디밴드 뮤지션과 평택시민이 어우러지는 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제12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 록페스티벌’은 8월 14일 일요일 오후 2시, 경인방송 90.7㎒ ‘류시현의 언제나 좋은날’ 특집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