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개교 예정이었으나 시설공사 지연
완성학급 19개 학급, 중학교 23년 3월 개교


 

 

평택시 죽백동에 배다리초등학교가 오는 9월 1일 정식 개교한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당초 올해 3월 개교할 예정이었던 배다리초등학교와 배다리중학교의 시설공사가 6개월간 지연되자 초등학교만 먼저 개교하기로 했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설계 변경과 보호종 이주 등의 이유로 시설공사가 지연돼 초등학교 먼저 개교하기로 결정했다”며, “중학교는 특성상 9월 개교가 어려운 관계로 2023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초·중 통합학교로 설립이 추진됐지만, 공식 학교명은 배다리초등학교와 배다리중학교로 각각 별도의 명칭이 붙여진다.

배다리초등학교는 개교 초기 일반 10개 학급, 특수 1개 학급 등 모두 11개 학급으로 구성되며, 완성학급의 경우 일반 18개 학급, 특수 1개 학급으로 모두 19개 학급으로 구성된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1개 학급당 학생 수를 28명으로 산정해 배다리초등학교의 완성학급 학생 수를 약 530명으로 추산했다.

지난 8월 19일에는 이용주 교육장을 비롯한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배다리초등학교를 방문해 개교 준비 상태와 학교시설 등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용주 교육장은 직접 시설공사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교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시설공사 관계자들에게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주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개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 기간 제반 사항들을 더욱 세밀하게 점검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공간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다리초등학교는 죽백4로를 사이에 두고 죽백동 배다리마을5단지 아파트와 마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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