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 행사 수익금 150만원 기부로 선행
국제대 인성교육센터, 아나바다 정규교과 구성


 

 

국제대학교 학생들이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50만원을 국제대 장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기부금은 학교 축제기간 재능기부단과 국제인성동아리, 학생회 등 600여 명의 학생이 ‘녹색 나눔 실천 인성프로그램 아나바다’를 진행해 얻은 수익금과 교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진행한 재능기부단과 국제인성동아리, 총학생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린 축제에서 함께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아나바다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끈 황호성 국제대학교 교학처장은 “봉사와 나눔은 인간의 기본이 되는 인성교육으로, 봉사를 통한 나눔의 경험은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지원 국제대학교 총장은 “축제와 함께 아나바다 행사를 진행해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더 크고, 수익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귀하게 쓰겠다”며, “인성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대학교인 만큼 본 프로그램의 정신이 반드시 후배들에게 계승되어 앞으로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대학교 비교과인성교육센터장을 맡고 있는 오경숙 교수는 전교생 인성실천을 위해 ‘실천적 인성’ 교과를 필수교과로 정하고 이론이 아닌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실천적 인성’ 프로그램은 대학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과 상생하는 학생 맞춤 프로그램을 위해 교수와 청소년 인성 전문가들이 연구해 만든 정규교과로 2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녹색 나눔 실천, 아나바다’를 운영하기 위해 정규교과에 내용을 구성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마련된 아나바다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이 물품을 기증하고, 교학처와 평생교육원 등 여러 부서가 봉사, 나눔, 공동체 협업으로 진행한 매우 뜻깊은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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