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제3회 평택박물관 포럼 개최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부회장 초청 강연


 

 

평택시 문화예술과 박물관팀이 지난 11월 18일 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좋은 뮤지엄 만들기’ 주제로 제3회 평택박물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성복 평택학연구소장과 성주현 평택박물관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위원, 평택시 공직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 강사로 초청된 박석수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부회장은 1999년 한국박물관건축학회로 발족해 2005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한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의 설립부터 참여한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등 대한민국의 문화공간건축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다.

가장 최근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에도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박석수 부회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과 ‘좋은 뮤지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석수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부회장은 “좋은 뮤지엄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어떻게 하면 나쁜 뮤지엄을 만들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고 우리 주변에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뮤지엄을 떠올려 보기를 권한다”며, “현재 건립단계에 있는 평택박물관이 좋은 뮤지엄이 되기 위해서는 건축가와 학예연구사의 협업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아울러 “평택시 공직자는 물론, 평택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시 박물관팀은 지난 9월부터 첫 번째 평택박물관 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박물관 건립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 공직자와 함께 자문을 구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고 있다.

평택시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근린공원에 평택시 최초, 공립, 종합, 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평택박물관 건립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고 나머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3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박물관 설계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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