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제역세권, 복합환승센터·쇼핑·문화시설 연계
원평동, 걷고 싶은 거리·하천 특화지구 조성


 

 

평택시가 11월 23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열고 평택지제역세권 268만 6014㎡(약 81만평)와 평택역 인근 원평동 55만 6607㎡(약 17만평)에 대해 공공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평택지제역세권과 원동평 일대를 공공개발로 추진해 기존 도심과 연계한 효율적이며 체계적 개발을 유도하겠다는 것이 평택시의 구상이다.

이날 평택시 발표에 따르면 ‘평택지제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환승센터 부지 10만 7000㎡(약 3만평)와 인근 부지 257만 9000㎡(약 78만평)를 공공개발로 추진한다.

특히, 평택지제역과 연계한 교통·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BRT노선 구상과 복합환승센터 연계도로망 구축 ▲지제역세권 스마트도시 구축과 대중교통 편리성 증대 ▲역세권에 상업, 업무, 쇼핑·문화시설 등 복합시설을 추진해 시민의 편의를 높인 도시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쇼핑 등 복합시설과 친수공간을 연계한 그린웨이를 구축해 ▲도일천 활동형 친수시설과 수변 상업을 연계한 수변보행로와 오픈스페이스로 환경 친화적 도시공간 ▲하천·공원과 연계한 그린웨이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맞춤형 주거공간 구축으로 ▲평택지제역·삼성전자·첨단복합산단 등을 고려한 일반·임대주택이 융합된 맞춤형 주거단지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평택역 인근 ‘원평동 도시개발사업’은 55만 6607㎡(약 17만평) 규모로 추진한다.

평택시는 원평동에 숲길과 문화·행사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평택역과 통복천 노을생태문화공원 간 연결로를 ‘걷고 싶은 거리’로 구축하고 ▲군문교 6차선 확장과 포토존·야간조명 구축을 통해 노을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자연하천과 조화를 이룬 도시 조성을 위해 자연하천 특성과 어우러지는 유럽형 특화지구와 테마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언론브리핑을 진행한 김덕형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은 “평택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발맞춰 도시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추구하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다 나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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