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월 ‘행복남, 행복을 볶는 남자’ 운영
어르신 10명 참여, 12회에 걸쳐 요리 학습


 

 

평택서부노인복지관이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독거 남성 어르신 자립 지원을 위한 요리프로그램 ‘행복남, 행복을 볶는 남자’를 운영했다.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독거 남성 어르신 1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12회에 걸친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익히고, 서로의 요리 실력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고령 참여자인 이 모(91세) 어르신은 “평생 안 해본 요리를 했다. 안식구가 해줬던 것만 먹었는데 내가 해먹으니 좋았다”며, “나이가 많아 잘 못 듣고, 허리가 아파 설거지도 못하는데 다른 분들이 이해해줘 끝까지 마칠 수 있었다. 고맙다”고 전했다.

이 모(80세) 어르신은 “요리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에 감사하다”며, “덕분에 좋은 강사가 와서 요리를 가르쳐줬다. 만든 음식은 반찬 해결에 도움이 되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수희 평택서부노인복지관장은 “지역 공기업이 어르신들의 안녕과 행복한 삶을 위한 지원 사업에 앞장서줘서 감사하다”며, “평택서부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멋진 노인문화를 디자인해 나가겠다. 더 많은 어르신이 사회에 참여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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