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조정소위원회, 268억원 조정된 수정안 의결
신규 사업과 주요사업 예산안 꼼꼼한 사전점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가 11월 21일부터 2023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심의를 마무리했다. 교육기획위원회에서는 도교육청 대변인, 기획조정실, 교육정책국, 교육과정국, 9개 직속기관의 예산을 다룬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정례회 제6차 회의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교육기획위원회 소관 2023년도 본예산안 13조 9216억 원에 대한 심사와 조정이 이뤄졌다. 

교육기획위원회 위원들은 실국별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구매제도 내실화 요청 ▲IT건강통합교실 교육적 효과 검증 ▲교사 석사학위 지원 확대 ▲교원 생애주기별 성장방안 마련 ▲생존수영 안전강화 ▲특수교육 예산확보 노력 ▲영재교육 확대방안 마련 ▲불법촬영 점검 장소 확대 ▲학생 자치활동 내실화 등 새로운 교육정책을 위한 신규 사업과 주요 사업들에 대한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꼼꼼히 따지며 예산을 심사했다.

특히 평택 이학수 도의원이 위원장인 예산조정소위원회는 1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열띤 활동을 통해 심도 있는 계수조정을 했고, 이 과정에서 집행부의 의견을 들어 모두 268억 원이 조정된 수정안을 의결했다. 

황진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예산은 정책실현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추구하는 교육정책 방향이 예산투입과 집행의 결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에는 새로운 경기교육의 다양한 사업예산들이 교육공동체 모두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새로운 경기교육이 연착륙하기 위해 도의회를 포함한 교육공동체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가 제출한 2023년도 본예산안 예비심사는 11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심사한 후 12월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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