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무상급식경비 1조 6474억 편성
물가 인상 반영, 식품·운영·인건비 인상


 

 

경기도교육청이 양질의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내년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경비로 올해 예산보다 9.1% 인상한 1조 6474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 무상급식경비는 식품비, 운영비, 인건비를 모두 포함한 예산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보다 식품비 8.2%, 운영비 3.2%, 인건비 5% 인상한 식품비 1조 274억 원, 운영비 1172억 원, 인건비 5028억 원을 편성했다.

2023년 무상급식경비 예산은 올해와 비교해 모두 1381억 원이 늘었는데, 물가 상승으로 학교의 식자재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안정적 급식 운영을 위해 물가 인상분을 반영했다.

2023년 학교급별 평균 급식단가는 ▲유치원 4034원, 532원 인상 ▲초등학교 4233원, 332원 인상 ▲중학교 5494원, 408원 인상 ▲고등학교 6361원, 534원 인상 등으로 각각 편성됐다.

또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급식 지원 일수를 1일 확대해 공립유치원과 공·사립 초등학교는 188일, 사립유치원은 201일을 지원한다. 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일수는 올해와 같이 185일이다.

2023년 무상급식경비는 경기도교육청이 9304억 원을, 경기도청 2083억 원을, 각 시·군이 5087억 원을 분담한다. 

윤태호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협력과장은 “안정적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무상급식경비 인상과 지원 일수를 확대하고, 맛있고 질 좋은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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