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물동량 556만 1000톤, 24.7억 불 적자
수출 둔화와 에너지 수급에 따른 수입 증가


 

 

평택직할세관의 2022년도 11월 수출입 물동량이 2021년 11월과 비교해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직할세관은 지난 12월 22일 11월 반출·입 물동량과 수출·입 현황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1월 물동량은 2021년 11월과 비교해 8.6% 감소한 556만 1000톤이며, 금액 기준 수출액은 0.2% 감소한 31억 1000불, 수입액은 15.2% 증가한 55억 8000불, 무역수지는 약 24억 7000불 적자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주요국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가스·석탄 가격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가운데, 겨울철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한 조기 확보 등의 복합 영향으로 증가했다.

주요 품목을 살피면 ▲승용자동차 57.1%, 화물자동차 30.6%, 일반기계 69% 등의 수출이 증가했고, ▲반도체 -47.8%, 무선통신기기 -34.4% 등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98.7%, 호주 122%, 사우디아라비아 725.4%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 -42.6%, 필리핀 -54.3%, 영국 -20.8%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주요 품목 중 ▲승용차 88.9%, 가스 31.3%, 곡물 47.5% 등의 수입은 증가했고, ▲철강재 –23.9%, 가전제품 -73.7%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호주 127.5%, 독일 69.3%, 말레이시아 58.4%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중국 -7.2%, 일본 -19%,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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