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습식·식품조리·아이스크림 가공시설 구축
향후 생산품목 확대로 농외소득 활동에 도움


 

 

평택시 오성면 숙성리에 신축한 평택시농산물가공창업관이 12월 20일 개관식을 가졌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본관 뒤편에 건립된 농산물가공창업관 개관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농업인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시농산물가공창업관은 2019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평택시민과 두 차례 공청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했으며, 선진지역 농산물가공장 아홉 곳을 벤치마킹한 후 평택시에 맞는 가공시설로 설계했다. 2021년 6월에 착공했으며 2022년 4월 연면적 876㎡(265평) 규모의 1층 건물로 준공을 완료했다. 이후 가공장비 67종 68대를 갖췄다.  

평택시농산물가공창업관은 건식가공, 습식가공, 식품조리, 아이스크림 가공시설로 구축됐다. 향후 선식과 유지류, 착즙주스, 반찬류, 젤라또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 유통, 판매까지 농산물가공창업관을 활용해 농업인들의 농외소득 활동에도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 농촌자원팀 가공전문 경력관으로부터 농산물가공창업에 대한 컨설팅, 가공기술을 지원받고 전문교육을 이수한 후 지역농산물 50% 이상을 사용해 가공제품을 만들 때 공유주방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농산물 공동이용가공시설과 장비설치로 농업인 가공수요에 맞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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