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올 3월 전체 수출 4% 증가, 수입 12% 늘어나
수출액 자동차→휴대폰→플라스틱 제품→편광필름·PC 순

평택직할세관이 발표한 3월 중 평택항을 통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휴대폰 수출이 5억 8000만 불로 지난해 같은 달 4억불 대비 44%나 크게 증가하고 휴대폰 부분품 수입도 54%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2월보다도 13% 증가한 수치로 관련업계는 품목의 기술향상에 따른 판매증가와 더불어 지난달 설 명절로 인해 조업일수가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올해 3월 중 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 증가한 23억 7천만 불이며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 증가한 38억 9000만 불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가 10억 2000만 불로 전체의 43%를 차지했으며 휴대폰이 5억 8000만 불인 24%, 플라스틱 제품이 5000만 불인 2%, 편광필름과 PC가 각각 3천만 불인 1.3% 순이었다.
평택항을 통한 주요 국가별 수출 실적은 미국이 한·미FTA 영향 등으로 인해 6억불의 실적을 달성해 지난해 4억 9000만 불보다 21% 가량 증가했으며 중국은 5억 7000만 불로 지난해 6억 1000만 불과 비교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 품목은 LNG 등 에너지가 11억 6000만 불로 30%를 차지했으며 PC 및 휴대폰 부분품 등이 8억 2000만 불로 21%, 철강제품이 4억 7000만 불인 12%, 자동차가 3억 2000만 불인 8% 순이었다.
PC 및 휴대폰 부분품 수입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54% 증가했으며 철강제품 수입은 3%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중국이 10% 상승했으며 중동이 49%로 크게 증가했다. 중동으로부터 수입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중동지역의 가스 물량이 부족해 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입했으나 올해는 가스를 중동지역에서 주로 수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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