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와 사랑받는 지방공기업 되도록 최선

“미래 기대되는 수도권 마지막 보루 평택에 온 것 영광”
“도시공사, 시민행복 위한 중요한 공기업으로 이끌 터”

 
평택도시공사 사장에 풍림건설 부사장을 지낸 임성진 씨가 최종 선임돼 지난 4월 25일 취임식을 갖고 3대 사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임성진 신임 사장은 평택 출신으로 평택중·고등학교를 졸업 후 단국대학교 경제학과와 고려대학교 경영정보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82년 풍림산업에 입사해 사원에서부터 부사장을 역임하기까지 현장과 경영부문을 두루 거친 전문가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1년 6개월간 사장자리가 공백인 상태로 운영되면서 제 기능을 십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평택도시공사가 새 선장을 맞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 주인공을 만나봤다.

취임 소감 한마디 한다면
부족하지만 지난 저의 경험을 높이 인정해 주시어 평택도시공사 제3대 사장으로 임명해 주신 44만 평택시민과 김선기 평택시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가 목표하고 시민이 기대하는 발전방향에 충실히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평택도시공사에 지원하게 된 경위는
저는 이 지역에서 태어나 평택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사실 제 고향과도 같은 평택에서 남은 인생의 열정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이 평택도시공사에 지원하게 된 주된 이유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개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 마지막 보루로서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평택시에서 각종 개발에 한 축을 담당하는 도시공사를 시민행복을 위한 중요 공기업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앞섰습니다.

어떤 분야에 가장 역점을 둘 것인지
우선 진위2산단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는 연내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기관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핵심 사업으로 여러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시가 정책적으로 추구하는 비전에 부합되고 시민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장기간 사장 공석으로 자칫 조직화합과 단결력, 그리고 사업추진력이 다소 저하될 수 있는 공사 분위기를 조기에 활력 있고 일체감 있는 조직으로 재정립하는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생활신조나 좌우명은?
항상 제 주변과 가족에게도 강조하는 것으로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의를 앞세우고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사회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딱히 좌우명이라고 한다면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발전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일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을 항상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공기업 경영자로서 갖추어야할 덕목은?
공공기관과 민간회사는 그 경영체계가 확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민간회사는 궁극적인 추구가치가 이윤의 극대화이지만 공공기관, 특히 우리 같은 지방공사는 수익창출과 공공성확보를 합리적이고 조화롭게 운영해 나가야 합니다. 때문에 공기업 경영자로서 갖추어야할 가장 큰 덕목은 공정하고 청렴한 경영의 사명의식과 더불어 계획은 멀리 보되 실천은 한 걸음부터 성실히 수행할 줄 아는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택시민들께 한마디 한다면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 그리고 각종 우수한 개발여건 등 평택시는 이제 우리나라의 경제적 중심을 넘어 세계적인 무역물류의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곳에서 제가 작은 역할이나마 평택도시공사의 경영자로서 참여하게 된 점을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역 발전과 시민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시를 만들기 위해 평택시의 모든 개발정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시민들께 신뢰받고 사랑받는 지방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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